'My Life'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6.05 초급발표회 마무리와 일본대회 참가에 부처 <누구나 처음은 있었다.>
  2. 2014.04.18 이 나라 참 후지다!
  3. 2013.05.15 회사"생활"과 회사 "일 하는 곳"
  4. 2013.05.04 2013년 4월 금요일인 어느날 12시에 회사를 나오다.
  5. 2013.04.26 뻔뻔하고 게으르게 살기 연습 시작

초급발표회 마무리와 일본대회 참가에 부처 <누구나 처음은 있었다.>

My Life 2014. 6. 5. 20:52

일본대회를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면서, 막상 대회일이 닥치는 조금은 긴장이 된다.


발표회 한 번 하지 않은 우리 커플이 강사반이 되어, 초급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 우리 커플은 어디 쯤 와 있는 것일까?


초급 발표회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되돌아 볼 새도 없이 바로 일본대회 및 한국 대회 살론대회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어제 일본대회 엔트리 정보를 받아보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명단에는 이리쌤과 아란쌤뿐만 아니라 한국의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거의 모두 보였다.


순간, 우리가 너무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이제 탱고를 시작한지 2년 남짓, 올해 초부터 대회준비를 하면서 한 번더 노력을 하면서 실력이 조금 늘긴했지만,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제인가 이리쌤과 석정님말대로 우리가 그런 걱정하는 자체가 오만인지 모른다.

아마 이런 국제적인 대회에 입상하는 사람들은 이미 대회경험도 풍부하고 경력도 꽤나되는 사람들인데, 우리가 그러한 걱정을 하는 것은 건방진 것이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을 고쳐먹었다.

<누구나 처음은 있었다!>

이리, 아란쌤도 지난 해 처음 대회에 참가했으며, 국내 댄서들도 처음인 사람은 얼마없을 것이다. 시작은 처음이지만 그것이 바탕이 되어 여유가 생기고 욕심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라서 실수할 수 있고, 실수해도 당연한 것이다.

너무 너무 욕심만 많으면 않된다.

지금까지 해온 것 만큼만 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오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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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참 후지다!

My Life 2014. 4. 18. 12:14

이 나라가 참 후지다.


암만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후지다.


이 나라의 어른들이 후진거다.


모두 입 닥치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 결국은 이렇게 됐다.


아이들은 튀어야 맛이다. 아니 사람들은 튀어야 맛이다.


닥치고 그 자리에 있어라는 결국 어른들...그리고 기득권층 자신들이 편하려고 하는 말이다.


사회가 역동적이라는 것은 밤새 열심히 당신의 몸을 축내며 일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불편함과 행복하지 않을 때 튀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워야 하는 것이다.

나는 온 사람들이 청개구리처럼 또 튀고, 또 튀었으면 좋겠다.


몸 속의 세포가 활동하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암인 것처럼....굳은....


차가운 바다 밑 어두운 물 밑에서 어른들 말만 따르다 안타깝게 숨진...한 참 꽃피워야했던 영혼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한 명이라도 더 기적적으로 구출되어 그들의 부모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빌고 또 빈다.


우리는 이미 한반도라는 세월호에서 닥치고 앉아 수몰되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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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과 회사 "일 하는 곳"

My Life 2013. 5. 15. 13:59

회사"생활"과 회사 "일 하는 곳"

 

우리나라 직장인에게 회사는 "일 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하는 곳이다.


잦은 잔업과 야근으로 집은 그야말로 "잠만 자는 곳"이 되었다.


생각해보라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낮에 일하고", "저녁에는 퇴근"하여,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고 여가를 즐기다 잠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은 저녁에 가족과 누리기 위한 여가 시간이 없다보니, 이 "생활"을 회사에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터넷 서핑을 하고,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심지어, 사내 동호회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하루종일 회사"생활"을 한다.


"생활"을 모두 회사에서 해 버리니, 가족은 그저 들러리일 뿐이다.


행복들 하신가? 누구의 문제일까?


그건 바로 나와 당신들이다! 환경을 탓하지 말자! 나만 결심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부터 눈치보지 말고 칼퇴근해서 가정"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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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금요일인 어느날 12시에 회사를 나오다.

My Life 2013. 5. 4. 10:29

12시 회사에서 나왔다. 

막상 회사에서 나오니 풍경이 생경하다. 

목에 출입증을 걸고, 점심을 먹고 나오는 듯 사람이 많지만 왠지 나와는 관련없는 듯 풍경이다. 

검은 썬글라스를 쓴다. 
오늘 어딘지 갈 것 처럼 기분이라도 낼 심산이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근처 쇼핑몰에 생긴 영화관이 생겨 영화나 볼까하고 간다. 

영화를 선택하려고 광고판을 보았다. 내가 보고 싶었던 오블리비언을 볼 것 인지. 아내가 보고 와서 강추한 송포유를 볼지 잠시 고민해 본다. 

이내 허기가 느껴져 근처에 있는 버거킹에서 세트를 주문해 먹는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해 본다. 아직 퇴사를 한지도 백수인지도 실감이 들지 않는다. 

햄버거를 다 먹고, 오블리비언을 보기로 한다. 예매기로 가서 선택했으나 두시반이 상영시간이다.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잠시 고민하다 이내 게을러저서 집에 가기로 한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집근처에서 머리카락 커트를 하기로 생각한다. 아님 펌까지 할까
지하철에서 내려서 버스를 보니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

머리를 하는 곳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걸어가기로 한다.

걸어서 20분 정도...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걷기 좋은 날이다.

평일 이 시간에 대낮의 거리를 걷고 있으니 비현실적인 느낌이다.

헤어샵을 들러 펌을 했다.

모든 것을 새출발하는 느낌으로 모두 새롭게 셋팅한다.

모든 게 낯설고 푸르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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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게으르게 살기 연습 시작

My Life 2013. 4. 26. 10:27

 꽉 채운 3년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뭐 러프하게 계획만 있는 상태지만, 다음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지도 뭐를 꼭 해야할지에 대한 계획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마냥 소풍날처럼 즐겁습니다.


 어제 밤도 소풍전날처럼 설레여서 잠을 설쳤을 정도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두번째 퇴사지만, 한 번은 타의에 의해서, 이번은 자의에 의한 퇴사라 기분이 남다릅니다.


 타의적 퇴사의 경우에는 다음 직장에 대한 두려움과 구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 퇴사나 다음 입사에 대한 느낌이 불안함뿐이었다면, 이번의 자의적 퇴사는 전적으로 내가 결정해서 그런지 부담감보다는 속시원함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 동안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일한 것 같습니다.

 그냥 돈을 벌기위해 흘러가다보니, 직장이나 일이나 사람이 모두 스트레스 였습니다.


 순간 내가 왜 일을 하며, 이 일을 계속해 하는 회의감이 들어왔거든요.

 지난 1년 이러한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온전히 나에 대한 고민으로 잠을 설치기도,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퇴사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동안 이 일에 대한 불감감이나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 모두가 아마 불확실한거니까요, 아마도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는 동안 미래가 확실하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죽음처럼 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살아보려합니다. 

 어차피 직장을 다니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불확실한 것이 동일하다면, 이왕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인생은 뻔뻔하고 게으르게 살기입니다.

 벙커1라디오의 강신주 박사의 다상담에서 알려준 것 처럼 쫄지않고 내 일을 하려면, 뻔뻔하게 쫄지말고 게으르게 일을 해야 하니까요?


 직장 일은 오늘 끝이 나지만, 내 일은 오늘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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