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에 해당되는 글 56건

  1. 2016.03.09 2016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 2016.02.19 [2015 SMTC 후기] 대회에서 은혼밀롱가까지 우리는 우리의 땅고를 춘다.
  3. 2016.02.19 [2015 SMTC]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 쉽 참가하기
  4. 2016.02.19 [2015 KITC]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후기
  5. 2015.05.11 2015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6. 2014.07.15 [2014 KTC] 대회 참가 마무리
  7. 2014.07.15 [2014 문디알] 대회 참가 등록하기
  8. 2014.07.15 2014 TANGO BA FESTIVAL Y MUNDIAL @ BsAs
  9. 2014.07.14 [11th TDAC] 대회 참가 마무리
  10. 2014.06.05 [초급 발표회] 초급 38기 발표회 당일 영상

2016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6. 3. 9. 12:55

대회명 : 2016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대회 사이트 : http://koreatango.kr


선수등록 마감 날짜 : 2016년 3월 31일


참가 비용 : 커플당 10만원


대회 날짜 : 2015년 5월16일(토), 5월17일(일)


장소 : 양천문화회관,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367)


올해도 동일한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지만, 일정이 한 달정도 당겨서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피스타 부문만 참가하기로 하였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좀 더 살롱에 정진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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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MTC 후기] 대회에서 은혼밀롱가까지 우리는 우리의 땅고를 춘다.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6. 2. 19. 12:46

최종작성일 : 2015.12.08 탱고피플 다음까페


대회결과 : 탱고부문 - Finalista 5위

밀롱가부문 - Finalista 4위

발스 부문 - 3위


지난 주, 메트로폴리탄 대회에서 은혼밀롱가까지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땅고를 배운지 4년 가까이 되가는 시점에서 또 한 번의 대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사반 마일리지 때문에 참가한 대회였기에 준비에 그리 충실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파트너인 세실과 많이 부딪치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쨌든 대회를 치뤄구요. 어찌어찌하여 3부분 결승까지 나가고, 발스에서는 3등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한지라 처음엔 떠밀리듯 참가하여 등수에는 연연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결승까지 오르자 조금은 욕심이 났던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대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응원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오신 탱피분들이 힘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 딴따, 한 딴따마다 상의 안에 와이셔츠가 흠뻑 젖어 걸어 나올때는 정말 왜 이걸하고 있나 후회도 잠깐했지만 들어오는 길목, 탱피분들의 응원에 정신이 바짝들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후회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대회도 마치고 뒷풀이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참 많은 감정이 들더군요. 좀 더 열심히 해볼껄, 마지막 결승에서 좀 더 차분하게 해 볼껄, 미리 연습 좀 했으면 등수가 더 잘 나왔을까, 같은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대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날 스토니,고깔님의 은혼밀롱가가 있었습니다. 종일 잠을 자고 저녁늦게 라벤으로 향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라벤은 그야말로 훈훈함의 장소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뜨거운 것이 아니라 차분하지만 따뜻한 풍경이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많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살가움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운이었습니다.

은혼밀롱가 중간 하이라이트 스토니,고깔님의 강사반 수료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음악이 나오자 두분이 춤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그 시간 함께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 분의 춤은 아름다웠습니다. 다소 땅고의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을 메꾸고도 넘칠 사랑스러운 꼬라손, 그것은 두분이만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그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도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이런 말을 종종하곤 합니다. 나는 내가 봤을 때 멋진 땅고를 추고 싶고, 그래서 땅고를 배우고 수련을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내가 만족하는 땅고, 전날의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느낀 감정들이 정말 불필요한 감정소모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누구의 땅고를 논한단 말입니까? 오늘도 세계에는 땅고의 추는 사람만큼의 땅고가 있을겁니다. 대회는 단지 내가 땅고를 배워나가는 자극제가 되어주는 수단의 한 가지일뿐 목표가 될 순 없습니다. 스토니, 고깔님이 만들어가는 땅고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나는 나의 땅고를 춰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이번 대회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후회도 남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목표가 되지 않게 경계를 해야 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의 땅고를 춰야한다는 사실은 잊지 않으렵니다.

다시 한 번 스토니,고깔님의 은혼밀롱가를 축하드리며, 함께 한 세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땅고 에스 꼬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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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MTC]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 쉽 참가하기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6. 2. 19. 12:36

KTC에서 가을에 준비한 국내 탱고 대회인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쉽 대회가 초겨울에 진행되었다.


심판과 진행시 부하로 인해 다소 늦게 열린 상황이었다.


처음엔 참가하지않으려 했지만, 강사반 마일리지와 함께 스펙(?)을 위해 참가하였다.


2015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쉽 참가 선수 안내문


 

제 2회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쉽에 참가신청해주신 선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래 대회 진행 관련 사항을 자세하게 읽으셔서 대회 참가 일정에 차질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년 12월 2일(수) 부산 예선을 시작으로 12월 3일(목) 엘 땅고 꼬라손 밀롱가, 12월 4일(금) 홍대 엘 빠소, 12월 5일 (토) 땅게리아에서 각각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이번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쉽은 봄에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과는 조금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예선을 하루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4일에 걸쳐 국내 여러 밀롱가에서 치러집니다.


2) 준결승 진출자는 매 밀롱가에서 발표되며, 미 진출자는 다음 날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3) 대회 장르는 탱고, 밀롱가, 발스 3가지로 구분되어 열립니다.


4) 선수 참가자는 장르당 1회 참가비용 10만원을 내면, 같은 장르에 1회~ 4회까지 횟수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합니다.


5) 물론 자신이 원하는 날에만 참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6) 체크인 시간과 상관없이 대회 시작 10분전까지 도착하시면 대회 참가가 가능합니다.


7) 탱고 부문은 국내 참가자로만 제한되며 우승자는 2016년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땅고 피스타 부문 결승전에 직행합니다.


8) 탱고 부문 2위와 3위는 2016년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땅고 피스타 부문 준결승전에 직행합니다.


9) 밀롱가와 발스 부문은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대회 개요


대회 참가 신청 기간 : 2015년 9월 16일 ~ 11월 28일

대회 일정 : 2015년 12월 2일 ~ 12월 5일 (수~토)

대회 장소 : 12월 2일(수) 부산 더 살사, 12월 3일(목) 신사 엘 땅고, 12월 4일(금) 홍대 엘 빠소, 12월 5일 (토) 압구정 땅게리아

참가비 : Tango - 10만원 (커플 당) / Milonga - 10만원 (커플 당) / Vals - 10만원 (커플 당)


대회 음악 : 참가 신청후 입금까지 완료하신 분들에게는 대회에서 나올 음악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탱고 200곡, 밀롱가 100곡, 발스 100곡이고 세트는 조합되어있지 않으며 임의로 나올 예정입니다.


대회 예선 참가 안내 : 본 대회는 여러 밀롱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대회로써,

대회 참가자 전원은 총 세 번의 예선 참가 기회가 있습니다.

예선 참가자는 원하는 날의 예선 한 번 혹은 두 번 또는 세 번의 예선 전부를 참여하실 수 있으며,

준결승 진출 확정시 다른 예선은 참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사 위원 : 심사위원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정부의 승인을 받은 마에스트로 두 커플이 맡습니다. 



부상

'2nd 2015 Seoul Metropolitan Tango Championship'


본 대회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의

페스티벌과 중앙 행사청 (Office of Festivals and Central Events)에서 공인한 대회입니다.


Tango 부문 우승시, 2016년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의 Tango Pista 부문 결승 진출권(Final Round)을 획득하며,
2위와 3위는 준결승 진출권(Semi-Final Round)을 획득합니다.


Milonga와 Vals 부문 각 1위, 2위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탱고 슈즈가 부상으로 수여됩니다.


* 각 부문 1위는 갈라 밀롱가에서 공연하여야 합니다 *


Tango

MilongaVals

1위

트로피, 상장, 2016년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의 결승 진출권

(Final Round)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2위

트로피, 상장, 2016년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의 준결승 진출권

(Semi-Final Round)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3위

트로피, 상장, 2016년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의 준결승 진출권

(Semi-Final Round)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트로피, 상장, 탱고 슈즈

 영상 제작 저작권 


주최측은 본인이나 제3자를 통하여 행사를 홍보하고 광고할 목적으로 상용되고 있거나 

 

상용될 모든 기술을 포함하여 (비디오, 녹음, 사진, 디지털기록 등에 한정되어있지 않음) 

 

대회를 전반적으로 기록을 할 권한이 있다. 

 

녹화된 자료의 소유권은 주최 측 (KTC)에게만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녹화된 자료를 주최 측에서 임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며 이 결정은 되돌릴 수 없다. 

 

이 결정으로 주최측(KTC)은 이에 대한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권리주장에도 


어떠한 이유로도 아무런 보상의 의무가 없다. 

 

이 조항은 출판-방송이나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사진에도 해당이 된다.




Tango, Milonga, Vals 세 분야 모두 신청하실 경우 세 곳에 모두 체크하시면 됩니다. 

세 분야의 참가 파트너가 서로 다른 경우,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대회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페스티벌과 중앙 행사청 (Office of Festivals and Central Events)에서

공인한 대회입니다.


대회 양일 선수 체크 인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본인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대회 참가가 불가합니다. 

신분 증명서와 일치하도록 아래 정보를 기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정확한 정보 기재로 인한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2015 제 2회 서울 메트로폴리탄 탱고 챔피언쉽 일정 안내 ]


시간 

12/2 (수) / 부산 더 살사

12/3 (목) / 엘 땅고

12/4 (금) / 홍대 엘 빠소

12/5 (토) / 땅게리아

 14:50~15:00

 2nd 2015 Seoul Metropolitan Tango Championship

Schedule

 플로워 셋팅

 15:00~15:30

밀롱가 시작

 15:30~16:00

 16:00~16:30

 16:30~17:00

 17:00~17:30

4차 예선 Tango

17:30~18:00

플로어 셋팅

플로어 셋팅

플로어 셋팅

18:00~18:30

4차 예선 Milonga /Vals

18:30~19:00

선수 체크인

선수 체크인

선수 체크인

19:00~19:30

플로어 체크

플로어 체크

플로어 체크

밀롱가

19:30~20:00

밀롱가 시작

개회선언

밀롱가 시작

밀롱가 시작

준결승 진출자 발표

20:00~20:30

 밀롱가

20:30~21:00

1차 예선 Tango

2차 예선 Tango

3차 예선 Tango

준결승 Tango

21:00~21:30

 준결승 Milonga / Vals

21:30~22:00

밀롱가

밀롱가

밀롱가

밀롱가

22:00~22:30

1차예선 Milonga / Vals

2차예선 Milonga / Vals

3차예선 Milonga / Vals

결승

22:30~23:00

 밀롱가

23:30~24:00

밀롱가

밀롱가

밀롱가

시상식 & 마스터 공연

00:00~01:00

밀롱가

&

준결승 진출자 발표

밀롱가

&

준결승 진출자 발표

밀롱가

&

준결승 진출자 발표

갈라 밀롱가

01:00~02:00

플로어 정리

플로어 정리

플로어 정리

03:00~04:00

 

 

 

플로어 정리

 

 

 

 

 

장소

부산 더 살사

엘 땅고

탱고스쿨 (홍대)

땅게리아


※대회 진행 시간은 주최측 사정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문의 : 02-511-9892 / koreatango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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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ITC]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후기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6. 2. 19. 12:28

최종작성일 : 2015.05.26 탱고피플 다음 까페

2015 코리아 인터네셔널 챔피온 쉽 & 페스티벌 & 마리톤 대회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어제 마지막 발마세다 & 구띠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끝이 났네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대회는 시작전과 대회중보다 대회가 끝나고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작년은 아무것도 모르고 참가했고, 올해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참가했지만 그래도 끝이 나면 작은 해답과 또 다른 질문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답만 얻으면 좋으련만, 또 다른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엮이네요. 아마도 그래서 탱고를 놓을 수 없나 봅니다.
올 해는 특히 저에게는 더 많은 경험이 되었던거 같아요. 피스타뿐만 아니라 포메이션 군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죠.
날을 따져 보니 근 5개월을 포메이션팀과 함께 했더군요. 시간이 참 빨리 갔네요.
익숙치 않은 피구라, 준비되지 않은 체력, 초반에는 뭐 하나 하는데도 참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함께 했던 커플들이 사정으로 인해 중간에 하차를 하고, 멍들고 발톱이 까지면서, 파트너와 대판 싸우면서 왜 이걸해서 개고생하나 하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만, 대회가 종료되고 2위라는 결과를 받은 지금은 저는 "좋습니다", 준결승 진출해서 조금이나마 올라서 26위를 해서? 포메이션을 2위를 해서? 내 실력이 조금이나마 늘어서? 뭐 그런거도 좀 있습니다만^^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포메이션 1차 예선 무대에 호명되어 오르는 순간, 우렁찬 응원소리에 정신차리고 보니 앞자리에 떡하니 모여 앉아 탱피 응원 수건을 흔들며 소리치는 탱피분들이 힘이 되었습니다. 까짓거 그날 그 예선날은 우리의 날이었습니다. 떨거도 없었습니다. 우리 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피니쉬 엔딩!
2위 결과는 다소 낯설었지만, 그래도 응원이 있어서 서럽지 않았고,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저녁 한 번 더 갈라 밀롱가에서 재공연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1위팀과 3위팀은 오지 않았습니다. 포메이션 부분에서는 우리팀만 오게 된 것이죠^^; 2위인데도 아쉬운데 우리만 재공연을 해야한다니 좀 뿔이 나더군요. 밀롱가 앞에 설렁탕집에서 늦은 밥을 먹으며, 이왕 이렇게 된거 더 끝장나게 해보자!! 의기투합해봅니다. 누가 머래도 우리는 탱고피플 포메이션팀 300이니께요.

우리가 호명되고 낯선 장소, 낯선 시간, 낯선 사람들 사이에 섰습니다. 하지만 300번의 연습이 어디 가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의 뒤엔 탱고피플이 있다!! 마지막 엔딩이 끝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같이 받는 박수가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포메이션 공연도 끝이 났죠^^

솔로 공연이나 발표회 후에 받는 박수도 좋지만, 함께 한 사람들과 함께 받은 박수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대회도 마무리 되고 이제 탱피 육성파티 갈라 밀롱가에서 한 번의 공연이 남았습니다. 
탱피가 "좋았고", 탱피의 응원이 "좋았고", 함께 한 포메이션 팀이 있어 "좋았고", 대회 떨어진 다음날 대기실로 와서 도시락을 준비해주신 분들이 있어 "좋았고", 대기실로 와서 메이크업 고쳐주신 분들이 있어 "좋았고", 배고플까봐 피자를 사다 주신 분들이 있어 "좋았고", 탱피 예선을 못 볼까 찍어주신 분들이 "좋았고",,, "좋았고","좋았고", "좋았고"....
이번 대회는 "좋은" 것들 뿐이네요^^

내년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좋은" 것을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포메이션 군무팀은 정규 수업으로 편성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마도 내년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 될테죠^^

저희 커플의 도전도 계속 될겁니다. 탱고를 추지 못하는 그날까지요. 올해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이나 응원해 주신 분들이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한 탱고 라이프가 되시길 바라요~

Uno! Dos!! Tres!!! Cientos!!!!!!!!!!!






 
http://cafe.daum.net/tango-people/jafh/101


:

2015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5. 5. 11. 13:30

대회명 : 2015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대회 사이트 : http://koreatango.kr


선수등록 마감 날짜 : 2015년 4월 30일


참가 비용 : 커플당 10만원


대회 날짜 : 2015년 5월16일(토), 5월17일(일)


장소 : 양천문화회관,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367)


 올해 대회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로 바뀌어서 진행되며, 매트로폴리탄 대회에 있던 포메이션 군무부분이 본 대회로 이동되어 개최됩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세실과 나는 피스타 부문과 포메이션 군무부문에 참가하게 되었다.




:

[2014 KTC] 대회 참가 마무리

Tango/KTC 코리아 탱고 챔피언쉽 & 페스티벌 2014. 7. 15. 18:04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나루아트센터


 날은 적당히 맑았지만, 더위가 예상됐다.

 일본에서 돌아온지 일주만에 다시 대회를 참가하게 되었다. 시간은 놀랍도록 빠르게 지나가서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채 주중에 잠깐식 대회준비를 하고 토요일을 맞이했다. 일본대회 후 많은 생각이 있었고, 또 연습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다소 충분치 않아 조금은 부족한 상태에서 본 대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진행은 일본에서와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첫 대회다 보니 일본대회의 스텝한명을 초청하여 전반적인 진행을 도와주는 듯 싶었다. 체크인 후 대기실로 가니 2군데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는 4층으로 이동하였다.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우리는 옷을 갈아입었다. 대기실 등번호와 조 발표가 났는데 우리는 A조 3번이었다.


 같은 조에는 일본대회에서 본 쟁쟁한 커플들이 있어 다소 대진운(?)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탱피에서는 10커플이 참가하여 북적북적 아는 얼굴들이 많으니 기분이 좋다. 옷을 갈아입고 플로어 체크를 하고 1차, 2차 예선을 진행했다.


 이미 경험이 있어서 인지, 무대에서는 별로 떨리지 않았고 그저 지금해온 대로만 하자고 생각을 했다. 좀 지루한 듯 많지 않는 피구라를 이용하여 춤을 추었다. 1차에서는 다소 몸도 굳고 마음도 그래서 조금 뻣뻣하게 추었는데, 2차에서는 몸도 풀리고 맘도 풀려서 좀 과감한 피구라를 이용하여 춤을 추었다.



 모든 예선이 끝이나고 무대에 모든 댄서들이 올라 내일 있을 준결승 명단을 호명하기를 기다렸다.

 참가번호 뜨레스 3번 다니 y 세실 우리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첫 대회여서 참가자도 적고 실력도 많이 부족했지만 준결승에 올라가게되었다. 맘으로는 준결승 못 올라가도 일본대회와 국내대회 모두 참여한 것에 즐거움을 두자고 했지만 막상 호명되자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준결승 명단 호명 후, 무대뒤로 나가면서 세실이 계단에서 넘어졌다. 왼손 엄지 손가락이 아프다고 했지만 괜찮아 보여 내일 준결승을 준비하기로 했다.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나루아트센터


 아침부터 부산을 떨다보니 시간이 촉박하게 나왔다가 신발을 가져오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다시 돌아와야 했다.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맥주 한캔을 따서 먹고 대회에 임했다. 세실은 어제 넘어저서 다친 엄지 아직 아프다며 멍이 들기 시작했다. 걱정은 됐지만 대회를 마치고 병원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많이 아픈지 춤이 부드럽지 않았다. 나도 그래서 최대한 화려한 피구라보다는 걷기 위주로 준결승을 진행하였다.


 준결승은 한 딴따이기 때문에 금방 끝이나고, 결승 TOP10를 호명하였다. 물론 우리는 호명되지 않았다. 상위 리스트에는 우리가 일본대회에서 보았던 TOP10이 있었고, 국내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대회를 마무리 하면서...


 일본대회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되어 국내대회는 많이 떨지 않고 여유있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많지 않은 피구라와 걷기위주의 퍼포는 대회에서 무엇인가를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많았다. 대회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앞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점이 세실의 다친 손가락이 골절이 되어 반 깁스를 하게 된 것이다. 삔 줄만 알았던 엄지가 골절이라니... 3개월은 꼼짝없이 재활을 해야 한다하니 조금은 아쉽다.


 이번 대회에는 탱피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 6개월부터 2년이 넘은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정말 뿌듯했다. 대회는 특정 소수나 잘하는 프로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그들은 대회를 준비했고 아름답게 끝이났다. 대회에서 순위가 중요하다고 하는 순간 다양한 매력을 가진 탱고를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단지 내가 즐기는 탱고를 무대에서 펼처본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 아닐까?


 아직은 첫 대회였고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내년에 일본뿐만아니라 홍콩, 대만 댄서들도 많이 참여할거라 한다. 그럼 점점 경쟁도 치열해지겠지만 그만큼 더 열심 노력해서 멋진 탱고를 추도록 노력해지^^


 8월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페스티발 문디알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세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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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문디알] 대회 참가 등록하기

Tango/TANGO BA Festival y Mundial 2014. 7. 15. 17:13

등록날짜 : 2014년 7월 15일(화) 17:00


등록방법 : 해당 대회 운영 사이트의 WORLD CUP REGISTRATION 메뉴를 선택하여 입력

http://festivales.buenosaires.gob.ar/en/tango


 아내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함께 가게된 트리스와 파트너쉽을 맺고 함께 출전하기로 함


재등록 날짜 : 2014년 7월 18일(금) 02:00


 회신 메일이 오지 않아, 기존에 네이버 메일에서 지메일로 바꾸어 등록하니 바로 회신 메일이 날아옴.

 아래는 수정된 등록 정보와 회신 메일 내용임.


======================= 등록 정보 =======================


=================== 등록 후 회신 메일 내용 =========================

From: Campeonato de Tango de la Ciudad <competencia@festivales.gob.ar>
Date: 2014-07-18 2:12 GMT+09:00
Subject: Buenos Aires Tango World Cup Signup

Thank you for registering for the Buenos Aires Tango Dance World Cup. Please be reminded that in order for the process to be complete, one member of the couple must check in personally with the ID (original DNI or Passport) of the two dancers on any of the following days at Usina de Arte, located on Pedro de Mendoza 501, City of Buenos Aires:
       

등록절차 마무리를 위해서는 아래일자에 지정된 장소에서 커플 중 한 명의 여권번호 증명이 필요합니다.

- 8월 14일 목요일 오후 4 ~ 8시

- 8월 15일 금요일 오후 4 ~ 8시

- 8월 16일 토요일 오후 2 ~ 6시

- 8월 17일 일요일 오후 2 ~ 6시

  • Thursday, August 14, from 4 to 8 PM
  • Friday, August 15, from 4 to 8 PM
  • Saturday, August 16, from 2 to 6 PM
  • Sunday, August 17, from 2 to 6 PM

Couples registered in the Stage Tango category who were unable to upload their music online must bring two CDs with the music selected. Once checked in, dancers will be given a sheet with their couple number and performance schedule at the Qualifying Rounds, which they will have to show at every stage of the competition.

The competition schedule is as follows:

    Salon Tango (Tango de Pista)

    탱고 피스타 부문 대회 스케쥴

    - 예선전 : 2014년 8월 18일. 19일    장소 : La Usina del Arte.

    - 준결승전 : 2014년 8월 22일    장소 : La Usina del Arte.

    - 결승전 : 2014년 8월 25일    장소 : Luna Park Stadium.

    • Qualifying Rounds: August 18 and 19, 2014, at La Usina del Arte.
    • Semifinal: August 22, 2014, at La Usina del Arte.
    • Final: August 25, 2014, at Luna Park Stadium.

    Stage Tango

    • Qualifying Rounds: August 20 and 21, 2014, at La Usina del Arte
    • Semifinal: August 23, 2014, at La Usina del Arte.
    • Final: August 26, 2014, at Luna Park Stadium.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call 0800 333 7848 on weekdays, from noon to 6 PM, or email us at competencia@festivales.go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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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go/TANGO BA Festival y Mundial 2014. 7. 15. 17:05

    대회명 : Tango Buenos Aires Festival y Mundial


    대회 사이트 : http://festivales.buenosaires.gob.ar/en/tango


    참가 등록 마감 날짜 : 2014년 7월 29일 (화)


    참가 비용 : Free


    대회 날짜 : 2014년 8월 18일(월) ~ 8월 26일(화)


    장소 :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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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go/Tango Dance Asian Championship 2014. 7. 14. 09:56

    2014년 6월 6일 금요일 인천 > 도쿄


     오후 8시 10분발 일본행 ANA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 국제선 청사로 4시쯤 출발했다.

     3일동안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알아보던 중 세실이 이마트 공항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갔는데 국내선 청사는 다소 멀지만 국제선 청사는 가까워서 쓸만했다.


     집에서 출발전 아란쌤으로부터 도쿄에 지금 비가 엄청온다는 비보를 듣고 우산을 챙겨왔는데 서울하늘은 뜨겁게 타고 있었다. 세실과 나는 다시금 우리는 비를 몰고 다는 커플이라며 서로 하소연했다.



     발권 후, 탑승을 할 때까지는 맑고 조용한 하늘을 날게 되었다. 영화 한편 때리고, 기내식을 먹고나니 훌쩍 2시간이 넘었는데, 기내 방송으로 도쿄 현지 날씨 문제로 30분 연착 될 거라 했다. 그러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우리가 가려는 숙소의 케이큐 카마타 역까지 전철이 끊길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1시간이나 연착이 되었다. 원래 10시 1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11시 10분에 도착한 것이다. 비행기 창밖으로 장마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날씨를 검색해 보니 다음 주 수요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ㅠㅠ


     부랴부랴 수화물을 찾아 하네다 공항 3층을 빠져나와 자동발권기로 300엔짜리 표를 두개 사서 하세가와 행 전철을 탔다. 하네다 공항역에서 케이큐카마다역까지는 5정거장...구조나 이런것이 비슷하다보니 여유있게 해당 역에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부터..역사를 빠져나오니 비가 생각보다 더 많이 내리고 있었다. 세실폰은 데이터로밍이 가능하여 구글 맵을 이용하여 우리가 묵을 Sutetu Fresa Inn을 검색했는데 삼사백미터밖에 되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는데 문득 지난 일본여행때 악몽이 되살아 났다. 첫 일본여행때도 비가 엄청오는 상태에서 숙소까지 우산을 쓰고 갔는데 그 때는 한 일이키로 정도 되었던거 같다. 세실이 엄청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 택시는 왜 안탔냐고...그런데 여기는 역사가 골목 뒷길에 있어 택시가 보이지 않았고 그리 멀지 않을 거 같아 구글맵으로 네비하여 우산 쓰고 걸어갔다. 그러나 이미 비는 어마어마하고 뒤에 처진 세실은 울그락불그락 비가 오지 않고 맑았으면 여유 있게 찾아 갈텐데...비는 오고 짜증은 나고 방향을 몇 번 틀다가 겨우 찾았다. 하지만 이미 세실은 왜 택시를 안 타나고 첫 일본때 처럼 화를 내고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리쌤이 나타나서 우리를 반겨주었지만 이미 우리 부부는 젖은 새앙쥐 꼴..숙소를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오자 한 숨만 나왔다. 우리는 왜 이리 여행운이 없을까? 젖은 여행가방에서 대회복과 여벌을 옷을 꺼내 준비하고 바로 로비로 내려가 이리,아란쌤과 만나서 근처 편의점에 갔다. 방 안에는 먹을 것이 전혀 없어서 물과 낼 아침 도시락, 그리고 주전부리 도너츠를 사서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 시간은 6월 7일 오전 1시 반...내일을 위해 자야할 시간 오늘 하루가 상당히 길었구나~ 내일은 또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014년 6월 7일 토요일 도쿄




     여전히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뉴스를 보니 일본에 6월 총 강수량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한다. 어쩐지 장마같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남자들은 늘 그렇듯 간단하게 옷만 챙기고 대기를 했고, 세실은 아란쌤과 우리방에서 헤어와 화장을 열심히 했다. 모든 준비를 한 후,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다. 대회체크인 시간은 11시 30분, 이리쌤말로는 대회까지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굳이 옷을 다 입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가벼운 복장으로 대회장을 가기로 했다.

     로비에 내려가자 이리, 아란쌤뿐만 아니라, 서정/까롤로스님까지 있었다. 알고보니 서정,까롤로스님은 바로 우리 옆방이었다.

     우산을 쓰고 옷가방은 비닐에 감싸고 대회장으로 갔다. 대회장 건물은 정말 숙소 건물의 코너만 돌면 바로 있어서 걸어서 5분이면 갈수 있었다.




     대회장 로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대기줄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바로 체크인이 시작되었다. 체크인은 내국인과 외국인들을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아마도 외국인들은 체크인 동시에 등록비를 받다보니 그런거 같다. 체크인 후 계단을 내려가 드레스 룸으로 들어가니 이미 외국인들이 꽤나 있었다. 드레스룸도 내국인과 외국인을 나누어 배치하였다.


     본 대회전 플로어 체크 시간이 있어 가벼운 복장으로 대회장에 모여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플로어 체크가 있었다. 다행히 행사 진행간에는 한국분 진행요원이 있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있었다. 플로어는 고무판으로 한 번 더 덧댄후 그 위에 흰 가루를 뿌려 잘 미끄러지게 한 듯 했다. 그리고 흰 테이프로 네모나게 아웃라인을 만들어 놓았다.



     크게 3그룹으로 나누어 한 팀당 2곡정도 추면서 플로어 체크를 하게 했다. 생각보다 플로어는 미끄러움은 괜찮았다. 우리는 마지막 조로 플로어 체크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왔다. 이미 옷을 입고 온 커플, 갈아입은 커플 그리고 거울 앞에서는 여자들이 분주하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세실과 아란쌤은 이미 집에서 어느정도 화장을 하고 와서, 헤어와 공연용 화장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무대에서는 동양인의 경우 이목구비가 진하지 않아서 좀 더 진하게 과하다싶게 화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대회시작전까지 1시간정도의 휴식시간이 있어서 식사를 하려했으나, 언제나 그렇듯 그런 여유는 없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다가 먹었다. 대기실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필리핀이나 대만사람들의 여유와 흥겨움이었다. 이 대회에 몇 번이나 참가한 사람들이어서도 분명 이었지만, 충분하게 즐기기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그러야 여유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도 옷을 갈아입었다. 아뿔사 그런데 밸트를 가져오지 않았다. 요즘 살이 좀 빠져서 허리가 좀 남아서 흘러내려서 임시로 옷핀으로 양쪽으로 고정을 했다. 세실도 새로 맞춘 드래스를 입었다. 예선이라 사람들은 여유가 있었다. 나는 앉아서 계속해서 누구나 처음은 있다며 자기암시를 하고 있었다.


     A그룹부터 정렬을 해서 올라가시 시작했다. 그 다음 B조가 대기를 했다. 대기실 모니터로 대회장 모습이 비추어졌지만 나는 보지 않았다. 어차피 2년 정도 된 내가 본다한들 괜시리 기만 죽을 거 같아서 무시했다. 이리 아란쌤이 먼저 올라가고 우리는 G조로 대기를 했다.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스테이지 뒤쪽으로 줄줄이 이동했다. 앞선 무대의 커플들이 3번째 곡이 끝나고 서로 입맞추며 무대를 향해 인사한뒤 무대뒤로 이동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힘껏 쳐 주었다.  


     이제 우리의 무대다.

     우리는 10커플 중 6번째 커플로 앞선 커플을 따라 무대 앞쪽으로 걸어갔다. 검은 바닥과 빛나는 조명들, 관중석을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우리의 위치는 앞쪽 좌측 부분, 오히려 시작은 앞쪽이어서 다행이었다. 조금 추면 바로 뒤로 이동하니까....진행자가 일본어로 곡을 안내해 주었지만 귀에는 잡음처럼 들렸다. 세실과 마주서서 눈을 마주첬다. 그리고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순간 조금 울컥한 감동이 물밀듯 다가왔다. 세실도 그런듯 눈빛이 맑아졌다.


     우리의 첫 대회와 첫 무대...모든 것이 영화같았다.

     우리가 이 순간을 위해 그리고, 당신을 위해 준비한 시간 보다 바로 이 순간 찰라가 사진처럼 남았다. 음악이나오고 나는 음악보다 당신에게 집중했다. 음악은 중요하지 않았다. 단순한 소리일뿐...시간을 흐르고, 음악도 흐르고 우리의 두 다리도 흘렀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우리가 어떻게 추었는지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우리에게 서로 얼마나 충만했는지가 중요했다. 떨리는 마음도 잠시 춤은 끝이 났다. 


     무대에서 내려와서 우리는 대기실로 내려갔다. 나의 와이셔츠는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내려가니 아란쌤과 이리쌤이 기다리다 박수를 쳐 주었다. 나는 상의 벗고 여성들은 옷을 간편하게 갈아입었다. 대회 일정이 피스타 예선후 바로 에세나리오 예선이 있어 2차 예선까지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에세나리오 예선 구경차 관객석으로 이동 관람하기로 했다.


     대회가 열리는 구민홀은 상당히 큰 규모였다. 콘서트등을 진행하는 홀이다 보니 천정도 높고 좌석도 안락하였다. 대회 기간 중 예선이 잠시 쉬는 시간에는 무대에 라이브 팀이 올라와 탱고음악을 연주하고,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즉성 밀롱가가 진행되었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았다. 관람객과 함께 하는 밀롱가라는 역시 탱고 대회가 오래된 만큼 구성이 괜찮은거 같았다. 하지만 토요일은 예선이라 그런지 관객이 그리 많치는 않았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살론보다는 에세나리오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관심있게 보게 되었는데 아르헨티나 현지 문디알 스타일과는 다른 그들만의 스타일의 에세나리오 였다. 흥미로웠고 그전에는 관심이 가지 않는 분야였는데 실제로 관람을 해 보니 조금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다. 

     

     참가 커플 중에는 한 쪽이 아르헨티나인도 있었는데, 그럴때는 꼭 국적을 소개해주었다. 이 대회가 아시아 지역 예선이지만 한 쪽이라는 해당 아시아 나라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는 다른 한 쪽이 아르헨티나인이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 아르헨티나 현지 탱고 댄서들이 많이 거주하며 티칭하고 있다고 한다. 


     에세나리오 예선이 끝나고, 부랴부랴 우리도 피스타 2차 예선을 준비하러 대기실로 돌아왔다. 

     이미 많은 팀들이 다시 옷을 차려 입고 대기하고 있었고 우리도 옷을 갈아입고 기다렸다. 이리, 아란쌤이 올라가고 우리도 다시 대기라인에 섰다.

     한 번 예선을 한 뒤인지 그리 떨리지도 않았고, 다소 여유가 생겼다. 속으로 좀 더 세실에게 집중해서 추어야 겠다며 자기 암시를 했다. 2번째 무대는 더욱 부드러웠고 따뜻했고, 더 춤에 집중할 수 있었다. 화려한 피구라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게 추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1차, 2차에 걸친 예선이 모두 끝이나고, 피스타 부문과 에세나리오 부문 댄서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 그 넓던 무대가 댄서들로 가득찼다. 심사위원들과 조직위 사람들도 모두 올라오자 심사위원장이 준결승 통과자들의 번호와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다.

     물론, 우리의 이름은 없었다.

     당연한 일임에도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준결승에 오른 사람들 모두 쟁쟁하고 잘 추는 커플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리, 아란쌤은 예선은 통과한 것이다. 


     모든 행사가 끝이나고, 우리는 숙소에서 잠시 씻고 쉰다음, 이리, 아란쌤과 까를로스, 서정님과 함께 숙소 근처 술집에서 위로와 축하의 회식을 했다. 아쉬움과 다음 한국대회에 대한 기대로 설레이는 밤이었다. 

     

    2014년 6월 8일 일요일 도쿄


     날은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날씨였다.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를 구경하는 모드로 편안한 복장으로 대회장을 갔다. 이리, 아란쌤은 이미 준결승을 위해 일찍 대회장을 갔기 때문에 볼수는 없었다.

     준결승이기도 하고 일요일이여서인지 사람들이 꽤나 붐비고 있었다. 우리는 어제 선수 등록시 받은 이름표가 입장티켓 기능을 하기 때문에 목에 걸고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준결승 후 바로 결승진출자 발표, 그리고 결승전 후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아란쌤은 준결승에서 하얀 드레스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단연 참가자 중에 눈에 띄었다. 만약 춤에 자신이 있다면 밝은 색으로 자신을 어필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결승이 끝나고, 또 모든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대기하고 있고, 심사위원장의 결승 진출자 발표가 있었다.

     다행히 이리, 아란쌤도 결승 TOP10에 당당히 올라 결승전 론다를 했다. 결승에는 아란쌤이 검은 드레스를 입고 론다를 돌았고 무사히 대회는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모든 론다가 끝이나고, 다시 결승진출자들이 모두 무대에 섰다. 올해 TOP10에는 한국팀이 3팀이나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1등 또한 한국팀이 하였다. 

     이로써 대회가 마무리가 되고, 나와 세실을 첫 대회는 이렇게 끝이났다

     그 날밤, 대회에서 한국어 통역해주시던 분이 밀롱가를 대여하여, 참가들을 위한 밀롱가를 개최하여 도쿄 시내에 있는 "땅고 오리진"이라는 곳에 가서 밀롱가에 참여하였다.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있자 뒤이어 대회에서 보았던 다양한 커플들이 찾아왔다. 이내 사람들로 북적이고 이리, 아란쌤은 이런 수준높은 밀롱가는 다시 보기 힘들다며 미친들이 춤을 추었다. 나는 그닥 밀롱가는 체질이 아니라서 몇사람과 춤을 추고 구경을 하였는데, 역시 잘 추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밀롱가에서 아주 멋지게 추더라.^^

     


    2014년 6월 9일 월요일 도쿄 > 인천


     하늘이 오래간만에 맑게 게었다. 어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길...하지만 티켓팅을 다소 늦은 시간에 해서 아사쿠사에 들러 관광을 하기로 했다. 아란쌤과 우리커플 이렇게 셋이서 전철을 타고 아사쿠사에 갔다. 거시서 여성분들은 대회나 파티때 쓸 머리꾸미는 장식을 하나씩 사고 관광을 다녔다.

     관광을 마치고 비행시간이 빠른 우리커플은 아란쌤을 남겨두고 하네다 공항으로 직행 비행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으로 돌아와서 좀 웃기는 사건이 있었는데, 무료하던 이마트 공항점 주차장에 가니 차에 잠금장치가 되어있고, 우리창에 장기주차료로 40만원이 고지 되어 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온다고 했다. 세실은 자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며 그랬고, 나는 어차피 우리가 잘못한거니까 돈 내야된다고 했다.

     멀리서 온 주차관리원이 4만원만 내라고 했다. 이러한 차들이 많아서 아마 겁을 줄려고 한 거 같았다. 결국 공항 주차장에 댄거랑 마찬가지인 돈을 내고 왔다.^^


     마무리하며....


     대회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고 얻게 하는 것 같다. 대회 성적이 목적에만 있다면 안되겠지만, 자기 자신을 테스트해보고 수단으로서만 참가해 본다면 너무너무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나의 앞으로 탱고의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그것을 더욱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대회를 위해 집중하다 보면 이렇게 저렇게 시간만 보내며 수업을 듣는거보다 더욱 알차게 수업을 들을 수 있더라. 

     부디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현재의 실력과 무관하게 대회를 참가해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는 것이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는 길인거 같다. 등수는 어차피 부수적인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자기발전을 잘 할 수 있는 것이겠지.


     바로 다음주가 KTC 문디알 대회여서 숨가뿐 일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

    [초급 발표회] 초급 38기 발표회 당일 영상

    Tango/Tango People 2014. 6. 5. 17:39



    드디어 결전의 날!

    담담하게 지켜보았지만, 이내 이들이 공연을 하면서 내 마음도 두근두근했다.


    이들도 처음일테고, 나도 처음인...첫 경험^^


    실수할 사람은 실수 했고, 할 것 같았지만 잘 한 사람도 있고,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


    그래도 차분하게 마무리가 되어 기분이 좋다.


    그 동안 밤잠 설처가며 연습에 올인 했던 홍대 38기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날 밤은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었습니다.


    땅고 라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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